미션을 받고 떠오른 단어는 sustainable 이었다. 지속 가능성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위키에서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지속 가능성이란 쉽게 말해 현재는 물론 불확실한 미래에도 사람과 환경에 모두 최선을 주는 것이다. 지속 가능성이란 쉽게 말해 현재는 물론 불확실한 미래에도 사람과 환경에 모두 최선을 주는 것이다. 1987년의 브룬틀랜드 보고서(Brundtland Report)에 따르면 지속 가능성이란 “미래 세대의 가능성을 제약하는바 없이, 현 세대의 필요와 미래 세대의 필요가 조우하는 것”이다.
작년 이맘때 쯤 정말 건강해 져야겠다고 결심을 했을 때, 어떤 것을 하면 좋을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농구였고, 어릴 적 친구들은 수영을 하고있어 여기에도 관심을 가졌었던 것 같다. 또 좋아했던 것들을 생각해보니, 마라톤(군 생활시절 스스로 많이 체력단련 했던 부분)이나 자전거 타기, 등산하기 등도 후보였다. 축구를 떠올렸을 때는 인원도 많이 필요하고 장소 대여 등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다.매일 운동을 했다고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더 잘하기 위해 스스로 꾸준히 노력할 것인가? 라는 관점에서 고민하여 축구를 시작했다.
광명에서 살다가 동탄 지역으로 이사를 왔다. 집이라는 공간은 가족이 함께 지내며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어릴적부터 나나 아내 둘 다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 (심지어 기대도 하지 않는다.) 시간이 흘러 사랑스러운 쌍둥이들을 맞이했고, 우리 모두 좀 더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을 고민하게 되었다. 신도시로 이사를 결심했고, 현재 사는 집은 굉장히 만족 스럽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있었지만 우리 모두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생각이 일치했기 때문에, 삶의 터전을 옮기게 되었다. 전혀 후회는 없고, 이자는 착실히 갚아가고 있으며 원금도 잘 까나가고 있다.(??)
오늘 미션에 대한 비슷한 질문을 다행히(?) 6개월 전에 받아 답변을 한 적이 있다. 놀라운 사실은 현재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변하지 않았다는 부분이다. 좋은 아빠되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 그래서 현재 직업에 최선을 다 해왔던 거 같고, 어느덧 제법 연차가 쌓인 개발자가 되어 있으며, 이제는 한달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내가 개발자로서 팀에서 어떤걸 해야 할 지 실마리를 찾은 것 같다.
그리고 나의 성공스토리는 현재 진행형이고, 30대의 나는 40대, 50대가 되어서 또 어떤 멋진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하게 될 지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