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authenticity) 이라는 단어는 ‘진짜’라는 그리스어 (authentikos)에서 기원했다고 한다. 가짜들이 많은 곳에서 ‘진짜'는 원본, 독창성을 의미했다고 한다. 서구에서는 ‘진심'을 가진 도덕적 개인이 진실되지 않은 사회와 대면하면서 그 사회를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의미했다고 한다. 한국 사회에서는 외환위기 이 후 급속도로 사라지게 되었다. ‘생존'이 절대적 선이 되어버린 강력한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진정성’을 가진 이들은 가장 먼저 망하기 십상이다. 오늘날 유일하게 ‘진정'한 것은 자본이기 때문이다.
(참조) 진정성 이라는 가면
진정성이라는 단어의 정의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았다.
진실하고 참된 성질.
사랑하는 가족들과 성장하며, 다양한 인생을 살아오는 사람들을 통해 배우고, 강연이나 서적에서 깨닫게 되는 격언, 혹은 인생의 좌우명 같은 것들을 믿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진정성은 어떤 것일까?
- 진실한 태도로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한다.
- 최선의 해법을 발견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 오래 걸리는 일이라고 해도 스스로를 믿고 꾸준히 해내간다.
진실성이라는 단어에서 스스로 좀 더 의미를 부여한다면, 그 것들을 스스로 더 ‘엄격히’ 지키고 나의 것으로 가져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돌이켜보면 그 엄격함의 잣대를 스스로가 아닌 다른 분들께 들이 미는 나쁜짓(?) 을 한 거 같아, 나의 생각을 더 잘 공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좀 더 노력하면 나의 진정성을 좀 더 이해해 주지 않을까. (이런 부분에서 이전에 함께 일했던 동료들이 또 한번 함께 일하는 선택을 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