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쯤, 회사에서 만들고있는 서비스의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게 되었다. 팀에 무언가 더 도움이 되고 싶기도 했고,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이 있듯, 마케팅 활동에 있어 효과가 더 극대화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안드로이드 OS 버전이 다크모드를 지원하게 되었고, 내가 만드는 제품에 이 기능을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이를 바탕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메인에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구글 앱 피처드 노미네이션을 진행하게 되었다.
구글 플레이에 피처드 신청서를 작성하였고, 관련하여 마케팅 일정 논의, 피처드 후 표시될 문구 및 배너 애셋 제작을 의뢰받았다. 앱스토어의 등록정보 문구나 스크린샷에 대한 검수를 요청받았고, 수정작업에 들어갔다. 나의 역할은 개발자이고, 직접적으로 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주변 동료분들께 필요한 작업을 부탁하였다. 노미네이션 진행간 개인적인 일로 몇일 회사를 나갈 수 없어서, 관련 대응은 팀장님을 통해 진행한 부분도 있었다. 직접 외부와 컨택할 일이 별로 없는 업무를 주로 수행하다보니,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변 동료분들의 많은 도움을 통해 결과적으로 앱스토어 메인에 내가 만드는 서비스가 노출될 수 있었고, 앱 설치율이 피처드 전후기간 약 115%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문성의 여섯기둥과 연결 시켜 생각해보니 아래와 같이 연결되어 있었던 것 같다.
- 태도 : 스스로 찾아서 무엇인가를 시도하고, 끝까지 이루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함
- 지식 : 서비스 제품 개발하는데 있어 앱이 배포되고 운영되는 배경지식이 있었음
- 기술 : 기본적인 개발 업무를 위한 기술과, 새로운 기능을 구현해내기 위한 기술
- 커뮤니케이션 : 디자인, 마케팅, 그 외 도움을 주신 많은분들과의 커뮤니케이션까지 진행하는게 어려웠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 디렉팅 : 제안부터 과정에서 필요한 작업요청, 진행 및 결과를 함께하는 분들과 논의 및 실행하는 과정의 가운데에 있었다.